김동엽은 현충일인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7차전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포함)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가 모두 홈런이었다.
SK는 이날 삼성 선발 팀 아델만을 상대로 모두 5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7-2로 승리했다. 김동엽의 홈런은 2회 선제 솔로홈런과 5회 이날 SK가 터트린 마지막 홈런이었다. 일종의 쐐기 승리 자축포라고 할 수 있다. 김동엽을 시작으로 SK는 3회 나주환과 최정, 4회 이재원이 홈런을 때렸다.
최근 들어 김동엽은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한다. 3경기 연속 홈런에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때리고 있다.
경기 후 만난 김동엽에 홈런 상황을 물었더니 “첫 번째 홈런은 상대 투수의 볼 끝이 좋고 공에 힘이 있어보여서 빠른 타이밍에 승부하겠다고 생각하고 대처한 것(142km 직구)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두 번째 홈런은 상대 투수가 직구로 승부하지 않을 것 같아서 변화구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커브(119km)가 들어와서 운 좋게 쳐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고 있는 그는 “특별히 연속 홈런 기록에 의미를 두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지금 팀 승리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감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