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오타니 조기 강판에도 KC에 승리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선발 투수의 조기 강판이라는 악재를 딛고 승리를 추가했다.

에인절스는 7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번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달렸다. 시즌 35승 28패. 캔자스시티는 21승 41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예상하지 못한 변수에 부딪혔다. 4회까지 1점만 허용하며 호투하던 그가 5회초 투구를 위해 워밍업을 하던 도중 손가락 물집이 심해지면서 강판된 것.

오타니는 손가락 물집으로 4이닝만에 강판됐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오타니는 손가락 물집으로 4이닝만에 강판됐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에인절스는 서발의 조기 강판이라는 악재속에서도 서전했다. 5회 이안 킨슬러, 잭 코자트의 연속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6회에는 선두타자 케일럽 코워트의 2루타에 이어 킨슬러의 좌월 투런 홈런이 터졌다. 7회에는 저스틴 업튼이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이렇게 에인절스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이날 경기는 8회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2사 1, 2루에서 에인절스 투수 저스틴 앤더슨이 폭투를 던졌는데 포수 마틴 말도나도가 백스톱을 맞고 나온 공을 바로 잡아 3루에 던졌고 최초 판정은 아웃이 나왔다.

그러나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세이프로 결과가 뒤집어졌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알렉스 고든이 우전 안타를 때려 4-3을 만들었다. 이어 헌터 도지어의 좌전 안타까지 나오며 2사 1, 3루가 이어졌다.

킨슬러는 5회 2루타, 6회 홈런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킨슬러는 5회 2루타, 6회 홈런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앤더슨을 내리고 블레이크 파커를 올렸다. 파커는 라이언 고인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팀을 동점 위기에서 구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파커는 이닝을 마무리하며 4아웃 세이브를 거뒀다. 시즌 네번째 세이브이자 첫 4아웃 세이브.

캔자스시티는 선발 이안 케네디가 5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장한 스캇 발로우가 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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