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도망갈 찬스서 도망가지 못하니 끝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화 이글스 이야기다.
한화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서 5-6으로 역전패했다. 8회초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8회말 양석환에게 경기가 뒤집히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로써 한화는 주중 LG 원정에서의 위닝시리즈 달성에 실패했다.
한화로서는 내용에 있어 뼈아픈 패배다. 무엇보다 초반 타선이 효율적으로 점수를 뽑아줬다. 상대투수 차우찬이 다소 흔들렸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타를 날렸다. 1회초, 적시타는 없었으나 적절한 희생타가 연거푸 나오며 손쉽게 2득점에 성공했다. 2회는 최진행의 2루타 및 상대실책까지 나오는 등 또 다시 2득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3회 역시 추가점에 성공.
다만 이 3회 찬스서 1점만 따낸 부분이 결국 아쉬움으로 돌아왔다. 만루찬스까지 이어졌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의 추가점이 나오지 못했다. 7회에도 2사 1,3루 찬스가 주어졌지만 김회성이 허무한 초구 뜬공아웃으로 물러나며 달아나지 못했다. 8회도 주자가 나갔지만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이는 화근이 됐다. 한화는 8회말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연속타를 맞았고 양석환에게 결정적 역전 2타점을 허용했다. 선발투수 휠러 이후 송은범이 잘 틀어막았으나 8회 등판한 안영명이 흔들렸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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