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은 오는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8에 출전한다.
2017년 4월 쿠와바라 키요시와의 경기 이후 약 1년 3개월 간 휴식기를 가진 김대성은 그 사이 아버지가 됐다.
‘가장 파이터’ 대열에 합류한 김대성은 “아무래도 육아에 참여하다 보니 전보다 운동하는 시간이나 시합을 준비하는 시간이 정말 소중해졌다. 한편으로는 이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김대성의 이번 상대는 신인 이종환이다. 김대성에 비하면 나이도, 경험도 적은 선수다.
김대성은 상대에 대해 “젊고 힘이 넘치는 선수인 것 같은데 어떤 경기를 할지 모르겠다. 나와의 경기보다는 황인수와의 리매치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웃었다.
이종환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데뷔전 상대였던 ‘괴물 신인’ 황인수와의 리매치가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대성은 “(이종환이) 아직 어려서 그렇다. 그보다 더 심하게 지는 경우도 있다. 그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더 많이 져보고 또 그만큼 이기기도 하다보면 결국 다시 올라가고 싶은 게 케이지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대성은 승패와 관계없이 화끈한 경기를 선보이며 ‘명승부 제조기’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박정교와의 경기는 김대성의 명경기로 팬들에게 여전히 회자되고 있지만 실제 시합의 승자는 박정교였다.
“이번에도 시원한 타격전 보여드리고 싶다. 타격전 하나는 자신 있다”고 말한 김대성은 “이제는 아빠가 됐으니 더 멋지게 싸우고 싶다. 기대해달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챔피언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