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두 자릿수 홈런’ 채은성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황석조 기자] 올 시즌, 개인커리어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린 LG 트윈스 중심타자 채은성(28). 그에게도 담담하지만 의미 있는 기록임이 분명했다.

8일 경기서 홈런을 추가한 채은성이 어느새 10홈런을 달성했다. 그간 2016시즌 9홈런이 최다였던 채은성으로서는 개막 두 달여 만에 빠르게 만든 쾌거. 그만큼 이번 시즌 중심타자로서 순항하고 있음이 확실했다.

채은성도 “개인적으로는 의미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홈런을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다. 좋은 타이밍에 좋은 타구를 보내려고 하다 보니 (홈런이) 나왔다”며 자연스럽게 이뤄진 기록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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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에게 이번 시즌은 홈런개수만 의미 있던 것이 아니다. 타점 등 중심타자로서 한 단계 성장한 것이 역력했다. 8일 현재 타율 0.339 10홈런 47타점을 기록 중인 채은성. 특히 부진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인상적인 성적이다. 그는 “작년하고 다르게, (무엇인가에) 빠졌을 때 빠져나오지 못하지 않는다. 작년에는 한 곳에 너무 빠져있었다. 이제는 그러지 않으려 노력한다”며 달라진 마음가짐이 호성적의 비결임을 전했다. 채은성은 “다들 컨디션이 좋다”며 최근 막강해진 LG 타선의 분위기를 전했다. 특별히 타격에 관해 서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그 기세를 알고 느끼고들 있다고도 했다.

채은성은 “이번 시즌, 시범경기부터 잘 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잘 됐다”며 준비를 많이 했던 것이 결과로 나오고 있음을 덧붙였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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