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이 콜로라도 로키스에 합류한다. 오늘(28일)은 아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를 앞둔 로키스 클럽하우스에는 오승환의 라커가 준비됐다. 그의 등번호는 18번이다. 18번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 사용하는 등번호다.
이전에 달았던 등번호들은 모두 주인이 있다. 삼성에서 달았던 21번은 좌완 카일 프리랜드가 사용하고 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달았던 26번은 외야수 데이빗 달이 사용하고 있고, 한신 타이거즈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사용했던 22번은 포수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달고 있다.
오승환은 콜로라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사진= MK스포츠 DB
라커는 준비됐지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날 라인업 카드에도 이름이 올라있지 않았다.
제프 브리디히 단장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동에 약간 문제가 있다. 아쉽게도 지금 계속 이동중이다. 오늘 경기는 합류가 어렵고 내일 팀에 합류해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1 계약을 맺었고 48경기에서 47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1.0, 10볼넷 55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블루제이스가 마이너리그 내야수 채드 스판버거, 외야수 포레스트 월을 받는 조건으로 로키스로 트레이드했다. greatme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