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161일’ 월드컵 최고령 출전 엘 하다리, 국가대표 은퇴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역대 월드컵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웠던 에삼 엘 하다리(45)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1973년 1월 이집트 다미에타에서 태어난 엘 하다리는 이집트 대표팀에 선발돼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했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후 사우디아라비아와 3차전에서 골문을 지켰다. 그의 159번째 A매치. 그리고 역대 월드컵 최고령 출전(45세 161일) 신기록을 세웠다.
역대 월드컵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운 에삼 엘 하다리. 사진=ⓒAFPBBNews = News1
역대 월드컵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운 에삼 엘 하다리. 사진=ⓒAFPBBNews = News1
1996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엘 하다리는 “22년 4개월 12일 만에 골키퍼 장갑을 내려놓는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다. 지금껏 159번의 A매치를 뛰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엘 하다리는 역대 이집트 대표팀 A매치 최다 출전 3위에 올라있다. 아흐메드 하산(184경기)-호삼 하산(169경기) 형제가 나란히 1,2위다. 골키퍼로는 엘 하다리가 최다 출전이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엘 하다리는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러시아월드컵을 마친 후 이스마일리 SC(이집트)와 계약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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