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프라이스, SN 선정 올해의 복귀 선수 수상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외야수 맷 켐프,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가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복귀 선수에 뽑혔다.

스포팅 뉴스는 17일(한국시간) 두 선수가 2018 메이저리그 올해의 복귀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켐프는 이번 시즌 다저스로 복귀, 146경기에서 타율 0.290 출루율 0.338 장타율 0.481 21홈런 8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115경기에서 타율 0.276 출루율 0.318 장타율 0.463 19홈런 64타점의 성적을 남겼던 그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맷 켐프가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복귀했을 때만 하더라도 그가 다저스를 위해 뛸 거라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해 12월 맷 켐프가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복귀했을 때만 하더라도 그가 다저스를 위해 뛸 거라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은 성적임에도 상을 받은 것은 극적인 상황 반전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잔여 계약 처분 목적의 트레이드로 다저스로 돌아온 그는 이후 방출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기 타율 0.310 OPS 0.874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후반기 성적이 다소 떨어지고 플래툰으로 역할이 축소됐지만, 이를 묵묵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라이스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16경기(선발 11경기)에서 74 2/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지만, 이번 시즌은 30경기에서 176 1/3이닝을 던지며 부활에 성공했다. 16승 7패 평균자책점 3.58의 성적으로 팀이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프라이스는 지난해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올해 재기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프라이스는 지난해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올해 재기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올해의 복귀 선수는 스포팅 뉴스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그리고 MLB.com에서 별도의 수상을 하고 있다. 이중 스포팅 뉴스가 선정하는 올해의 복귀 선수상은 1965년부터 시행돼 가장 오랜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수상자는 지난 9월초 진행된 선수단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스포팅 뉴스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20명, 아메리칸리그에서 14명의 선수들이 표를 얻었다고 전했다. 내셔널리그는 닉 마카키스(애틀란타, 32표) 마일스 마이콜라스(세인트루이스, 24표), 조니 벤터스(애틀란타, 13표)가 뒤를 이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에드윈 잭슨(오클랜드, 16표)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13표) 네이던 이볼디(탬파베이/보스턴, 10표)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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