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 3점슛 14개로 신기록...골든스테이트도 대승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 톰슨의 날이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톰슨은 30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 동료 스테판 커리가 세웠던 리그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13.9%로 부진에 시달렸던 톰슨은 이번 경기에서 완전히 폭발했다. 24개의 3점슛을 던져 58.3%에 해당하는 14개를 림에 꽂았다.

한 경기 14개는 리그 신기록이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한 경기 14개는 리그 신기록이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1쿼터 9분 50초를 남기고 첫 3점슛 시도를 성공한 그는 전반에만 10개의 3점슛을 기록, NBA 전반 최다 3점슛 기록을 갈아치웠다.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3쿼터 4분 53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 14번째 3점슛을 기록했다. 이때 점수는 113-69로 벌어졌고, 양 팀은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남은 경기를 치렀다. 톰슨도 4분 5초를 남기고 코트를 떠났다.

골든스테이트는 149-124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브루클린 원정을 치르고 온 골든스테이트는 점수 차가 초반에 크게 벌어지자 4쿼터 주전들을 벤치에 앉혔다. 24~28분 정도를 소화했다. 커리가 23득점, 케빈 듀란트가 14득점을 올렸다.

무패팀끼리 대결로 관심을 모은 토론토 랩터스와 밀워키 벅스의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124-108로 이겼다. 밀워키는 간판 스타 야니스 안테토쿤포가 뇌진탕으로 결장했음에도 에르산 일야소바가 19득점 19리바운드, 말콤 브록던과 에릭 블레드소가 나란히 17득점을 올리며 그의 공백을 메웠다. 토론토는 서지 이바카가 30득점, 파스칼 시아캄이 22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지난 시즌 사두근 부상에 시달렸던 카와이 레너드가 관리 차원에서 결장한 대가가 컸다.

※ 30일 NBA 경기 결과

포틀랜드 103-93 인디애나

애틀란타 92-113 필라델피아

새크라멘토 123-113 마이애미

브루클린 96-115 뉴욕

골든스테이트 149-124 시카고

토론토 108-124 밀워키

레이커스 120-124 미네소타

댈러스 108-113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111-116 덴버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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