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는 8일 부산 KT와의 홈경기서 100-94로 승리했다. 간판 오세근과 양희종이 후반에 팀을 이끌면서 시즌 첫 3연승을 이끌었다. 오세근도 미카엘 매킨토시와 콤피 플레이를 앞세워 25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종료 막판 KT에 거센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도 이 부분을 지적했다. 김 감독은 “마무리가 잘 안 돼서 속상한데, 그래도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해줬다. 꼭 이기고 싶었는데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특히 양희종이 살아나서 기분이 좋다. 에이스들이 잘해줬고, 선수들 다들 제몫해줬다”라고 평가했다.
안양 KGC 김승기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양희종에 대해 김 감독은 “그동안 패스감각, 슈팅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 그걸 살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연습도 게임처럼 했다. 컨디션,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에 맞춰 기대에 부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시즌 초반 우리 팀이 고전할 수 있고 봤는데, 양희종과 오세근이 살아나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좋아졌다. 숨은 수훈선수는 박형철이다. 간절함이 보였다. 작전수행 능력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패한 KT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KGC의 노련미에 당했다. 그런 부분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KGC 선수들의 공격이 워낙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