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투수 이영하(21)가 포스트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이영하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 두산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회초 강승호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제구 난조를 보인 선발투수 이용찬이 2회초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2루타를 맞자, 두산은 재빠르게 투수를 교체했다.
12일 SK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 구원 등판한 이영하.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이영하가 지난 10일 4차전에 이어 연속 등판했다. 타순을 한 바퀴 돌 때까지 1피안타 3탈삼진으로 SK 타선을 꽁꽁 묶었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다.
2회초 무사 2루서 3구 삼진 아웃됐던 강승호는 다시 마주한 이영하의 초구에 반응했다. 140km 슬라이더가 한 가운데 몰리자 배트를 힘껏 돌렸다.
이영하의 포스트시즌 첫 피홈런. 스코어도 0-1에서 0-3으로 벌어졌다.
두산의 한국시리즈 여섯 번째 피홈런이다. 이영하를 비롯해 린드블럼(2개), 이용찬(1개), 박치국(1개), 김승회(1개) 등 주요 투수가 SK의 강타선에 한 방을 얻어맞았다.
두산의 선발투수 자원 중 피홈런이 없는 이는 후랭코프가 유일하다. 이영하는 당초 4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로 불펜으로 이동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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