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 소속 좌완 기쿠치 유세이(27)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 등은 3일 “기쿠치가 3일 일본야구기구(NPB)에 포스팅시스템을 신청,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포스팅시스템을 신청하게 되면, 메이저리그 계약 가능 선수로 30개 구단에 통보되고, 다음날부터 30일 동안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기쿠치는 대리닌 스캇 보라스와 함께 협상할 예정이다.
기쿠치 유세이가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사진=세이부 오리온스 제공
기쿠치는 2일 일본 자신의 고향에서 진행된 팬 사인회에서 “고1 겨울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0년 넘게 생각한 일이기에 내 목표를 세울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30개 구단 중 어디든 괜찮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어디를 가더라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쿠치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63⅔이닝을 소화, 14승 4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쿠치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