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리버풀의 무패 행진이 21번째 경기 만에 깨졌다. 그래도 역대 프리미어리그(EPL) 4번째로 길었던 개막 무패 기록이다.
리버풀은 4일 오전(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18-19시즌 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후반 19분 피르미누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8분 만에 르로이 사네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이날 리버풀은 어색한 기록 두 가지를 세웠다. 시즌 첫 패배를 경험했다. 리버풀은 지난해 8월 EPL 개막 후 유일하게 패배를 모르던 팀이었다. 우승 경쟁을 벌이는 맨시티가 세 번이나 패할 때에도 리버풀은 꾸준하게 승점을 쌓았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리버풀은 개막 무패는 20경기에서 멈췄다. 단일 시즌 기록으로 2003-04시즌 무패 우승을 차지한 아스널(38경기), 201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4경기), 2017-18시즌 맨시티(22경기)에 이어 네 번째 최장 기간이다.
리버풀은 또한 첫 멀티 실점까지 기록했다. EPL 최고의 방패였다. 20라운드까지 골문이 열린 것은 여덟 번에 불과했다. 무실점이 12경기였다. 2골 이상 허용한 것은 맨시티와 원정경기가 처음이다.
예년과 비교해 견고한 뒷문이다. 리버풀이 2017-18시즌과 2016-17시즌 두 자릿수 실점을 기록한 것은 각각 6경기와 7경기 만이었다.
리버풀은 여전히 EPL 최소 실점 1위다. 경기당 평균 0.48실점이다. 최다 실점 1위 풀럼(47실점)은 리버풀보다 37골을 더 내줬다.
공교롭게 2시즌 연속 21번째 경기가 1위 팀에게 고비였다. 맨시티는 2017-18시즌 21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0-0으로 비기면서 18연승이 중단됐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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