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지명 받은 카일러 머레이, NFL 도전 선언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대학교에서 외야수와 쿼터백으로 모두 이름을 날린 카일러 머레이(21)가 NFL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머레이는 15일 새벽(한국시간) 트위터(@TheKylerMurray)를 통해 ‘NFL 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은 대학교 3학년 이하 풋볼 선수들이 NFL 드래프트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마감일이었다. 머레이는 앞서 현지 언론이 보도한 내용 그대로 마감일에 맞춰 NFL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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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는 앞서 지난 6월 MLB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지명됐다. 466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팀에 합류했다. 어슬레틱스는 그가 NFL 진출을 택할 경우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없이 1라운드 지명 선수를 잃게 된다. 이들은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포함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지만 선수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머레이는 오클라호마 대학교 시절 두 종목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냈다. 야구에서는 189타수를 소화하며 타율 0.296 출루율 0.398 장타율 0.556 10홈런 47타점 10도루를 기록했고, 풋볼에서는 쿼터백으로 활약하며 대학 풋볼 최고 스타에게 수여하는 하인즈맨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해 6월 드래프트에서는 어슬레틱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해 6월 드래프트에서는 어슬레틱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머레이가 NF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될 경우, 그는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MLB와 NFL에서 모두 1라운드 지명을 받는 선수가 된다. 그는 디욘 샌더스, 보 잭슨 등 두 종목을 모두 뛰었던 과거 선수들과 달리 한 종목만 선택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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