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는 우완 소니 그레이(29) 영입만 원하는 것이 아니다. 계약 연장까지 바라고 있다.
‘팬크리드 스포츠’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뉴욕 양키스로부터 그레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레즈가 그와 계약 연장까지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는 2019시즌을 징계나 마이너 강등없이 마치면 6년의 서비스 타임을 채워 FA 자격을 얻는다. 트레이드로 영입해 1년만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신시내티는 이보다 더 길게 바라보고 있는 것.
2015년 올스타에 사이영상 투표 3위까지 올랐던 그레이는 2016년 이후 세 시즌동안 7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9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은 뉴욕 양키스에서 시즌 도중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나는 수모를 맛보기도 했다.
그럼에도 신시내티는 그레이를 긍정적으로 평가중이다. 데릭 존슨 투수코치가 밴더빌트 대학에서 그레이와 함께한 인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신시내티가 계약 연장을 원할 경우, 왜 이들이 비싼 대가를 치르고 그레이를 영입하려고 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즈는 내야 유망주 쉐드 롱과 드래프트 지명권을 양키스에 내주는 것을 논의중이다.
헤이먼은 그레이가 계약 연장에 반대할 경우 트레이드 내용이 얼마나 달라질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시내티 구단은 그가 계약 연장에 동의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