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가 제임스 하든의 활약을 앞세워 올랜도 매직을 이겼다.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올랜도와의 홈경기에서 103-98로 이겼다. 시즌 27승 20패. 올랜도는 20승 30패를 기록했다.
초반은 원정팀 올랜도의 흐름이었다. 니콜라 부세비치를 앞세워 신장의 우위를 십분 활용했다. 1쿼터에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19-10으로 앞서며 16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휴스턴은 외곽 공격이 통하지 않으며 끌려 다녔다.
2쿼터는 얘기가 조금 달랐다. 17경기를 쉬고 돌아온 크리스 폴이 감각을 되찾으면서 휴스턴 공격이 활기를 찾았다. 케네스 패리드는 연이어 덩크슛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제임스 하든은 전반에 벌써 26점을 올렸다. 2쿼터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 격차는 61-53으로 좁혀졌다.
3쿼터 다시 올랜도가 앞서갔다. 하든의 공격이 위축된 사이 올랜도가 골밑 싸움에서 다시 앞서가며 6분여를 남기고 74-61로 격차를 벌렸다.
휴스턴은 폴이 공격 흐름을 이끌면서 다시 추격했고, 3쿼터가 끝났을 때는 82-74까지 격차를 좁혔다. 4쿼터에도 휴스턴의 추격은 계속됐다. 폴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통과하며 5점차 승부가 됐다.
후반은 혼전이었다. 7분 4초를 남기고 휴스턴의 제럴드 그린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87-87 동점이 됐다. 올랜도도 물러서지 않았다. 에반 포니에르, 터렌스 로스의 연속 3점슛으로 바로 리드를 찾아왔다.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였다. 올랜도는 휴스턴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휴스턴은 반대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 2분은 하든의 쇼 타임. 세 차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홀로 7점을 쓸어담았고 휴스턴은 30.5초를 남기고 100-95로 앞서며 승리를 확정했다. 반대로 올랜도는 막판 공격이 통하지 않으며 고개를 숙였다. 하든은 40득점을 기록, 23경기 연속 30득점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