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감독 “8강 한국전 보고 하템 ‘왼발’ 대비했지만...” [일본 카타르]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압델아지즈 하템의 왼발을 조심하라.’ 하지만 알고도 못 막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카타르전 완패를 인정했다.

일본은 2일 오전(한국시간) 가진 아시안컵 결승전서 카타르에 1-3으로 패하며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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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초반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펼쳤으나 토너먼트 들어 단단한 수비력을 펼쳤던 일본이다. 그러나 카타르의 빠른 공격과 개인기에 당하면서 세 차례나 골문이 열렸다. 충격적인 대패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후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루지 못해 유감이다. 그리고 죄송하다”라며 “승자가 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카타르가 (우리보다)강했다. 부족했던 부분을 잘 분석해 앞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뺏긴 게 패인이었다는 게 패인이었다. 주도권을 내준 일본은 전반 27분 만에 2골을 허용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모리야스 감독은 “좀 더 과감하게 플레이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준비하지 못한 건 내 책임이다”라고 했다.

일본은 공격, 수비 모두 카타르에 밀렸다. 그나마 후반 24분 미나미노 다쿠미가 카타르의 무실점을 깼지만 1골로는 부족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수비의 허점이 많았다고 평했다. 특히, 압델아지즈 하템의 왼발 중거리 슈팅에 대비했으나 방어하지 못했다고 했다. 하템은 8강 한국전에서 후반 33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모리야스 감독은 “수비 미스매치가 있어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중요하다. 8강 한국-카타르전을 통해 하템의 왼발 중거리 슈팅 능력을 체크했다. 그에 대비한다 해도 보다 세밀하게 대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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