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우 하나은행 감독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부천) 안준철 기자] “공격 부분에서 턴오버가 아쉬었다.”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최강 청주 KB스타즈를 만나 스스로 무너졌다. 이환우 하나은행 감독도 자멸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하나은행은 금융권 라이벌 KB에 61-77로 완패했다. 전반까지 6점차로 뒤진 채 KB와 대등한 흐름을 만들었던 하나은행은 후반들어 서서히 밀리기 시작했다. 특히 4쿼터에는 턴오버가 속출하면서 점수 차가 확 벌어졌다.

11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KB스타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부천)=김재현 기자
11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KB스타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부천)=김재현 기자
경기 후 이환우 감독은 “상대가 수비에서는 어느 정도 헷갈려 하는 부분도 생겼는데, 공격적 부분에서 턴오버가 너무 많았던 게 아쉬운 부분이다. 상대가 워낙 잘나가는 상황에서 선수들 소극적이었다. 다시 정비를 해서 공격적인 부분 정리를 해야 한다”며 “공격에서 뭔가를 해보지 못하고 턴오버가 많았던 게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다”고 씁쓸해 했다. 체력적인 부분이 원인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환우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은 우리뿐만 아니라 상대도 마찬가지다”라고 부정했다. 이 감독은 “그런 것 보다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 만들어 가야 하는데 공격에서 삐걱거렸다. 기본적으로 자리싸움, 몸싸움 밀리다 보니까, 공격적인 부분에서 턴오버가 많이 나왔는데, 그런 부분에서 정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건너 간 게 하나은행의 현실이다. 이날 패배로 OK저축은행과 공동 5위가 됐다. 이 감독은 “작년, 재작년보다도 한 경기 더 이기려고 하고 나아진 모습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선수들하고 더 얘기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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