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은 “우린 새롭게 여러 가지를 시도해야 한다. 해봤더니 (황)재균이가 유격수로 가는 게 더 나아질 것 같더라. 아무 준비 없이 한 거 아니다. 확률적으로 그게 더 높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심우준이 백업 자원이 돼야 두 번째 안, 세 번째 안까지 계산이 선다. 144경기를 치르려면 체력 안배도 중요하다. 단순히 경기 중 교체가 아니다. (백업 내야수도)일주일에 (최소)두 번 정도는 선발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감독은 부임 첫 시즌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출사표로 밝혔다. 열쇠는 마운드가 쥐고 있다.
이 감독은 “야수는 다른 9개 팀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다. 투수만 괜찮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선발투수, 롱릴리프, 셋업맨, 마무리투수 등 역할을 다 정했다. 시범경기 마지막 4경기에는 시즌처럼 운영하며 점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선발진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 이 감독은 “이대은이 풀타임과 함께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다. kt 선발진은 분명 좋다고 생각한다. 첫 단추만 잘 꿰면 된다. 올해 잘한다면 분명 더 나은 미래가 찾아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