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t위즈의 신예 투수 손동현(18)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홈런군단 SK와이번스를 상대로 3이닝 동안 6탈삼진을 잡는 겁 없는 피칭을 선보였다.
손동현은 1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3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불펜으로 나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손동현은 이날 3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63개였다.
1회 선두 김강민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경기를 시작한 손동현은 한동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정의윤에게 다시 삼진을 잡았고, 로맥은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kt 신인 투수 손동현. 사진=kt위즈 제공
2회도 박정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손동현은 나주환에게 우전 2루타를 맞은 뒤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허도환에게 평범한 2루 땅볼을 이끌어냈으나 2루수 심우준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고, 이 틈을 타 나주환이 홈을 밟아 실점했다. 이후 손동현은 강승호와의 9구 승부 끝 볼넷을 내줬지만 김강민 삼진으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2회를 마무리했다.
손동현은 3회 선두 한동민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정의윤과 로맥에게 연속 삼진을 잡아냈고, 박정권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나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4회부터는 최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손동현은 성남고를 졸업하고 올해 2차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2001년생으로 프로 선수 중에서는 가장 어린 축에 들어간다. 겁 없는 신예 손동현의 겁 없는 피칭은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