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두산 외인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눈 야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서 7-2로 승리했다. 시즌 첫 야간경기로서 초중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7회말 두산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그리고 중심에는 페르난데스의 인내가 있었다.
페르난데스는 완벽한 눈야구를 펼쳤다. 0-1로 밀린 6회말 볼넷을 얻어냈고 이후 김재환의 적시타 때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7회에는 만루기회서 다시 한번 볼넷으로 밀어내기 결승타점을 만들었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안타는 뽑지 못했으나 참고 인내하는 선구안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페르난데스는 “결정적인 순간 주자가 있어 최대한 좋은 공을 치려고 했다. 오늘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한국투수들에 빨리 적응해 내 기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