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5회말 케빈 필라, 브랜든 크로포드, 얀헤르비스 솔라테를 상대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세 타자 모두 땅볼 처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오라클파크 전광판 기준으로 93마일을 세 차례나 찍었다. 두 번째 타자 크로포드를 땅볼로 잡을 때 한 번, 솔라테를 상대할 따 두 번 나왔다.
구속을 떠나 류현진의 공은 위력이 있었다. 상대 타자들의 타구를 보면 알 수 있다. 세 타자 모두 먹힌 땅볼 타구를 때리며 힘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이들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공략하며 승부했다.
투구 수는 19개로 조금 많았다. 세 번째 타자 솔라테와 승부가 길어졌기 때문이다. 솔라테는 5회 류현진을 상대로 4개의 파울을 걷어내며 강하게 맞섰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긴 9구 승부를 벌인 끝에 아웃을 잡았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