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준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 그의 공을 받은 포수 러셀 마틴은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9월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8이닝을 던졌다. 승패없이 물러났고 팀은 1-2로 졌지만, 그의 투구는 빛났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마틴도 "멋졌다. 완벽했다"며 동료의 투구를 극찬했다.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졌다. 완급조절도 좋았고, 모든 구종을 잘 조합했다. 패스트볼, 커브, 커터 다 좋았다. 투심 패스트볼을 몸쪽으로 잘 활용했고, 하이 패스트볼도 필요할 때 잘 사용했다. 상대 타자들을 경기 내내 춤추게 만들었다"며 투구 내용에 대해 말했다.
1회 첫 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안정을 찾은 것에 대해서는 "그때부터 제대로 던지기 시작했다고 본다. 초반에는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가 조금 있었는데 그 다음에는 없었다.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를 피하며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잘 공략했다. 칠 수 있는 공이 많이 없었다. 공격적인 승부로 상대 타자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평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