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까지 가세, 박 터지는 6위 싸움…kt도 1경기차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키움의 5위 자리를 뺏으려면 6위부터 차지해야 한다. 그 6위 싸움이 박 터진다. 한화, 삼성에 KIA까지 가세하며 세 팀이다. 9위 kt도 1경기차로 바짝 붙어있다.

KIA는 감독 교체 후 180도 달라졌다. 31일 키움을 3-2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공동 6위까지 점프했다. KIA, 한화, 삼성은 나란히 24승 32패다. KIA가 6위에 오른 건 4월 16일 이후 45일 만이다.

김기태 전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던 16일 광주 kt전까지 KIA는 순위표 맨 아래 있었다.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에서 11승 2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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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양현종은 키움전에서 6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7패)를 거뒀다.

4월까지 평균자책점 8.01로 극심한 주빈에 빠졌던 양현종은 5월 반전에 성공했다. 5월 평균자책점은 1.10에 불과하다. 6경기 연속 자책점은 5점에 불과했다.

KIA는 이틀 연속 1점차 승리를 거뒀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박준표·임기준·전상현·문경찬)은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줬으나 큰 위기 없이 막아냈다.

kt도 6위를 넘보고 있다. 9회 유한준의 역전 끝내기 2점 홈런에 힘입어 두산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유한준은 9회 1사 1루서 두산의 새 마무리투수 권혁의 속구를 공략해 외야 담장을 넘겼다. 개인 통산 600득점(역대 68번째)을 달성한 유한준은 개인 첫 끝내기 홈런의 기쁨도 만끽했다.

kt는 두산전 3연패 뒤 4연승으로 천적 관계가 바뀌었다. 또한, 24승 34패로 공동 6위와 1경기차다.

한화는 SK에 1-2로 졌다. 3연패 수렁이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2회 정의윤에게 2점 홈런을 맞았을 뿐이지만, 그 한 방 때문에 고개를 숙였다.

2009년 히어로즈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문한 한화 포수 김종민은 데뷔 첫 홈런을 날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도 최하위 롯데에게 덜미를 잡혔다. 백정현은 2이닝(3실점) 만에 강판했다. 타선은 안타 8개와 4사구 4개를 얻었으나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잔루가 9개로 롯데(8개)보다 많았다. 삼성의 이번 주간 1승 3패로 주춤하다.

잠실에서는 LG가 5회 김현수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NC를 3-2로 이겼다.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차우찬은 6승째(2패)를 거뒀다.

LG는 31승 25패로 NC와 공동 3위가 됐다. 5위 키움과는 1.5경기차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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