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발판’ 키움 마운드, 뒷문도 OK 오주원 “책임감 커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어렵게 끌고가던 경기를 단숨에 풀어냈다. 버텨준 마운드 역할이 컸는데 베테랑 좌완투수 오주원도 한몫을 했다.

키움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6회초까지 0-2로 밀렸으나 6회말, 7회말 찬스를 제대로 살려내며 역전했다. 이로써 키움은 4연승 가도에 성공했다.

키움타선은 이날 kt 마운드에 초중반 고전했다. 경기가 계속 꼬이는 듯 했다. 하지만 중후반 역전했고 중심에는 마운드의 힘이 컸다. 선발투수 이승호가 1회초 실점 및 부족한 타선지원에도 6이닝 2실점 역할을 다했고 이어 등판한 윤영삼, 한현희, 오주원이 1이닝씩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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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탈삼진 2개로 9회를 삭제한 오주원은 시즌 4세이브째를 챙겼다. 팀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부상으로 말소돼 키움 뒷문에 대한 걱정이 컸으나 이후 오주원이 1승4세이브 성적으로 완벽한 대안으로 자리매김 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 역시 “오주원이 마무리를 맡아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어 박빙승부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흡족함을 내비쳤다.

오주원은 “이기는 상황에 나가긴 하지만 마무리라는 생각보다는 1이닝을 막는다는 마음으로 오른다. 내가 잘 막은 것 보다는 팀 전체가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고 (나는) 이걸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주원은 이어 “책임감이 더 커진 부분도 있다. 마운드서 더 침착하려 노력한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상황에 맞게 피칭하고 있는데 좋은결과가 따라오고 있다”고 최근 달라진 구위에 대한 비결을 꼽았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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