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서 24년 만에 아이비리그(미국 북동부에 있는 8개의 명문 사립대학 연맹을 일컫는 말) 출신 선수가 지명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예일대 출신 슈팅가드 미예 오니(21). 2라운드 전체 58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트레이드를 통해 유타 재즈로 소속팀을 옮길 예정이다.
아이비리그 출신 선수가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것은 지난 1995년, 펜실베니아대학교 소속이었던 제롬 앨런이 전체 49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명된 이후 24년 만이다.
예일대 3학년 선수 미예 오니가 드래프트에서 지명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앨런은 이후 NBA에서 2두 시즌 동안 세 팀을 옮겨다니며 117경기에 출전했다. 현재는 보스턴 셀틱스에서 코치를 맡고 있다.
제레미 린이 하버드 출신으로 NBA에서 뛰고 있지만, 그는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하고 FA 계약을 통해 리그에 진출했다.
예일대 3학년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오니는 키 6피트 4인치(약 193 센티미터), 몸무게 206파운드(약 93.4킬로그램)의 좋은 체격을 갖춘 선수로 믿을 수 있는 점프슛 능력과 패서로서 뛰어난 시야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세 시즌 예일대 소속으로 아이비리그에서 87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29경기에 출전, 평균 17.1득점 6.3리바운드 3.6어시스트 1.3블록슛, 야투 성공률 44.1%, 3점슛 성공률 37.1%를 기록했다. 2018-19시즌 아이비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 NBA 드래프트 지명 명단(2라운드)
31. 브루클린: 니콜라스 클랙스턴(조지아대, 센터)
32. 피닉스: KZ 오크팔라(스탠포드대, 스몰포워드)
33. 필라델피아: 카센 에드워즈(퍼듀대, 포인트가드)
34. 필라델피아: 브루노 페르난도(매릴랜드대, 센터)
35. 애틀란타: 마르커스 루자다 실바(브라질 SESI 프란카, 슈팅가드, 뉴올리언스로 트레이드 예정)
36. 샬럿: 코디 마틴(네바다대, 스몰포워드)
37. 댈러스: 데비다스 서비디스(리투아니아 빌니우스 리타스, 스몰포워드)
38. 시카고: 다니엘 개포드(아칸사스대, 파워포워드)
39. 뉴올리언스: 앨런 스메일라지치(G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 골든스테이트로 트레이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