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끈 니시노 아키라(64) 감독이 정식으로 태국 축구 A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태국축구협회(FAT)는 1일 니시노 감독의 A대표팀 및 U-23 대표팀 겸임을 발표했다. 윤정환 감독, 황선홍 감독 등이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니시노 감독과 최종 협상을 벌였다.
태국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서 인도에 1-4로 대패하자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시리삭 요디야드타이 감독대행 체제로 2019 차이나컵(준우승), 2019 킹스컵(4위)을 치렀다.
니시노 감독은 일본 U-23 대표팀을 맡아 1996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브라질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가시와 레이솔, 감바 오사카, 비셀 고베, 나고야 그램퍼스 등 J1리그 팀을 맡다가 2016년 3월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에 취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두 달 앞두고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의 경질로 일본 A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8년 만에 월드컵 16강으로 견인했으나 니시노 감독을 사퇴했다.
니시노 감독이 태국 A대표팀 및 U-23 대표팀을 겸임하면서 한국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및 2020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태국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포트3에 속해 있으며, 2020 AFC U-23 챔피언십 본선 개최국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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