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강정호, 세인트루이스전 1안타...팀은 패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교체 출전했지만,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87이 됐다.

7회말 2사 1루에서 투수 루이스 에스코바와 함께 더블 스위치로 교체 투입됐다. 유격수로 들어간 그는 8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 상대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좌익수 타일러 오닐이 타구를 뒤로 빠뜨리면서 2루까지 진루했다.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홈은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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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0-7로 졌다. 시즌 44승 49패. 세인트루이스는 47승 45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의 공격력을 견디에는 집중력이 부족했다. 시작부터 꼬였다. 2사 1루에서 타일러 오닐의 뜬공 타구를 좌익수 코리 디커슨이 다리 사이로 빠뜨리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2사이기에 1루에 있던 폴 골드슈미트는 일찌감치 베이스를 돌고 있었고, 홈으로 들어오기에 충분했다. 3회에는 1사 1루에서 골드슈미트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내줬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덱스터 파울러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0-3이 됐다. 오닐은 5회와 7회 연거푸 투런 홈런을 때리며 피츠버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피츠버그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4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마이콜라스는 이와 대조를 이뤘다. 9이닝 8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투구 수 100개로 기록을 세웠다. 시즌 첫 번째이자 지난해 5월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 이후 통산 두 번째다. 8피안타 완봉승은 2015년 바르톨로 콜론이 뉴욕 메츠 소속으로 9피안타 완봉승을 거둔 이후 가장 많은 피안타 기록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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