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원도 6월 15일 사직 KIA전 이후 54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6패). 원정 승리는 15경기 만에 처음이다.
승운이 따르지 않던 평균자책점(2.62) 4위 루친스키(NC)도 시즌 6승 사냥에 성공했다. 창원 LG전에서 7이닝 동안 피안타 10개를 맞았으나 오지환의 홈런으로만 2점을 내줬다.
타선 지원 부족이나 불펜 방화는 없었다. NC는 안타 13개와 4사구 11개로 13점을 뽑으며 루친스키에 승리를 선물했다. 승리투수 루친스키는 6월 13일 창원 키움전 이후 56일 만이다.
NC에게도 귀중한 승리였다. 51승 1무 52패의 NC는 5위 싸움에서 한숨을 돌렸다. 두산전 3연승이 끝난 6위 kt(51승 1무 55패)와 승차는 1.5경기다. 잠실에서 kt를 울린 건 퇴출 위기까지 몰렸던 지난해 다승왕 후랭코프였다.
재신임을 얻은 후랭코프는 잠실 kt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kt 타선을 봉쇄해 두산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승째. 후랭코프의 4승은 5월 17일 문학 SK전에서 기록했다. 83일을 기다려야 했다.
3위 두산은 62승 44패로 선두 SK(71승 1무 35패)에 덜미를 잡힌 2위 키움(64승 44패)을 1경기차로 쫓았다. SK는 시즌 최다 이닝을 던진 김광현의 8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키움에 6-1 승리를 거뒀다. 키움에 8경기차 앞서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