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채태인(37)을 말소하고, 내야수 전병우(27)를 콜업했다. 전병우는 이날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경기 전 공필성 감독대행은 취재진과 만나 “(채)태인이를 불러서 미안하지만, 팀도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채태인은 올 시즌 59경기서 타율 0.251, 5홈런 29타점의 성적을 기록을 중이다. 전반기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기 1군에 복귀해 후반기 21경기서 타율 0.323, 2홈런 10타점으로 맹타를 날리기도 했다.
공 대행은 “(채)태인이가 나쁜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니다. 나름 대로 역할을 해줬다. 이제 순위 싸움이 아닌 내년 구상을 하기 위한 조치다. 후임 감독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의 성장을 봐야 할 시기다”라고 말했다.
이날 롯데는 키움 선발인 좌완 에릭 요키시에 맞춰 우타 일변도의 타순을 들고 나왔다. 1군에 올라온 전병우는 물론, 전날 LG전에서 적시타를 때린 한동희(20)가 핫코너를 맡는다. 이대호(37)는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