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두산에 쫓기는 선두 SK…선발은 ‘두산전 전패 산체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다시 3.5경기 차다. 2019 KBO리그 막판 순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선두 SK와이번스를 2위 두산 베어스, 3위 키움 히어로즈가 뒤쫓는 형국이다. SK와 두산·키움의 승차는 3.5경기 차다.

시즌 막판 SK의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를 놓고 보면 4승6패다. 추석 연휴인 12·13일은 부산 원정을 갔다가, 14일부터 다시 인천에서 경기를 하는 험난한 일정까지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올 시즌 강세를 보였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2연전은 1승1패로 마치고 돌아왔다.

14일 상대는 2위로 SK를 맹추격하고 있는 두산이다. 두산은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가 올라와 있다. KIA타이거즈와의 2연전을 모두 잡았다. 키움과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앞선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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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중요한 일전이다. 두산은 SK보다 2경기 덜 치른 130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날 대결에서 승리하면 2.5경기 차까지 좁힐 수 있어, 막판 순위 경쟁에 불이 붙게 된다. 또 2위 자리는 확실히 확보할 수 있다. 3위 키움이 137경기를 소화하고 있기에 경기를 덜 치른 두산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이날 선발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두산은 우완 이용찬이다. 지난해 토종 에이스로 입지를 굳힌 이용찬이지만, 13일까지 23경기 133이닝 6승10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다소 부진한 모양새다. 하지만 최근 5경기만 놓고 봤을 때는 확실한 선발 카드로 돌아왔다. 최근 5경기, 29⅓이닝 3승2패 평균자책점 2.45다. 최근 5경기 3승 중 SK전 승리도 있다. 지난달 27일 잠실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적이 있다. 올 시즌 SK전 상대 기록은 4경기 24⅔이닝 1승2패 평균자책점 3.28이다.

SK는 원투펀치 앙헬 산체스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25경기 147이닝 16승5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두산 상대로는 아직 승리가 없다. 올 시즌 두산 상대 3경기, 15⅔이닝을 던져 2패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6경기 34이닝 3패 평균자책점 5.56이다.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선발로 등판했지만 산체스는 5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8일 수원 kt위즈전에서도 5이닝 5실점으로 역시 패전을 기록했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산체스다.

무엇보다 SK는 타선이 침묵하고 있다. 13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3안타에 그치며 무득점으로 0-1로 패했다. 타선이 살아나야 두산의 맹추격을 뿌리칠 수 있는데, 최근 흐름으로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두산이 SK와 격차를 좁히느냐, SK가 한 숨 돌리느냐 14일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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