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코리아가 2019-20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엔트리를 확정했다. 독립리그 및 방출 선수로 구성된 지난 시즌과 달리 모두 KBO리그 현역 선수다.
롯데 자이언츠는 유망주 10명, 키움 히어로즈는 8명, LG 트윈스는 4명을 질롱 코리아에 파견한다.
1군 11경기 등판의 이인복을 필두로 롯데 투수 6명이 질롱 코리아에서 ABL를 뛴다. 고승민, 허일 등 롯데 야수 4명도 포함된다.
키움은 양기현 등 투수 3명과 임지열 추재현 등 야수 5명이 질롱 코리아 2019-20시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2019 KBO리그 1군 경력이 있는 홍창기, 백승현 등이 ABL에서 실력 향상을 꾀한다.
KBO리그 팀들이 현역 선수를 질롱 코리아에 파견하여 ABL를 경험시키는 선례가 만들어졌다. 메이저리그식 윈터리그를 기대할만하다.
질롱 코리아는 그램 로이드를 2019-20시즌 감독으로 선임했다. 로이드는 현역시절 투수로 뉴욕 양키스 등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30승을 기록했다. 호주 질롱 출신으로 고향팀을 지도하게 됐다.
ABL 2019-20시즌 질롱 코리아 개막전은 오는 11월21일 홈경기로 열린다. 상대 시드니 블루삭스에는 KBO리그를 거친 앤디 번즈,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있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