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26일 오전 10시5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제리 샌즈와 같이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키움의 훈련은 오전 11시부터 시작했다. 루틴이다. 박병호와 샌즈는 팀 훈련보다 일찍 타격 훈련을 해왔다. 박병호는 평소처럼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오른 다리에 불편함이 보이지 않았다.
키움이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가운데 박병호의 4차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커진다. 그는 25일 3차전 8회초 수비 도중 장영석과 교체됐다. ‘오른 종아리 통증’으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3차전을 끝까지 보지 못했다. 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사를 받기도 했다.
7회말 공격에서도 두 차례나 홈으로 뛰지 못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박병호가 종아리 통증으로 정상적인 베이스러닝이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지난해에도 다리가 아파 장기 결장한 적이 있다.
박병호는 26일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제리 샌즈와 함께 가장 먼저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서울 고척)=이상철 기자
박병호가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4차전을 뛸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4번 1루수로 꾸준히 선발 출전해 타율 0.400 10타수 4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안타 4개 중 2개가 장타였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