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3이닝 무실점…최종 모의고사서 합격투 [한국 푸에르토리코]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잠수함 박종훈(28·SK와이번스)이 프리미어12를 앞두고 가진 최종 모의고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박종훈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두 번째 평가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박종훈은 3이닝 등판이 예정돼 있었다. 잠수함 투수인 박종훈은 중남미 국가를 상대로 한 맞춤형 선발로 꼽히고 있다. 6일부터 9일까지 고척돔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라운드에서는 9일 맞붙는 쿠바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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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날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 오스발도 마르티네즈에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잭 로페즈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6-4-3 병살로 누상에 주자를 모두 없앴다. 다음 타자 앤서니 가르시아는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이닝은 세 타자만 상대하며 무실점으로 마쳤다. 2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첫 타자 이반 데 제수스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다비드 비달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다니엘 오티즈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는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아 3점 리드를 안고 등판했다. 그러나 박종훈의 제구가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야리엘 곤잘레스에 우측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야스무엘 발렌틴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곤잘레스가 3루까지 진루했다. 박종훈은 1사 3루에서 케빈 토레스를 3루 땅볼로 유도했다. 워낙 빠른 타구를 3루수 최정이 잘 잡았고, 3루주자가 움직일 수도 없었다. 최정은 3루주자를 묶은 뒤 1루로 던져 2아웃을 만들었다. 박종훈은 마르티네즈에겐 볼넷을 허용했지만, 로페즈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3회에 제구가 흔들리긴 했지만, 가상의 쿠바인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한 모의고사에서 나름 합격점을 받을만한 투구를 펼친 셈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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