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김기희 한국인 첫 MLS 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수비수 김기희(30·시애틀 사운더스)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우승을 경험했다.

김기희는 11일(한국시간) 2019 MLS컵에서 센터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애틀이 토론토FC를 3-1로 꺾는 데 공헌했다.

MLS컵은 플레이오프 결승전 개념이다. 시애틀은 2016년에 이어 창단 후 2번째로 미국프로축구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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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희는 MLS컵 한국인 최초 참가에 이어 정상까지 만끽했다. 2017년 상하이 선화 소속으로 함께한 중국 FA컵 제패에 이은 개인 통산 해외 2번째 우승이다. 시애틀에서 김기희는 한국인 첫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달성했다. 멕시코 챔피언 과달라하라를 상대로 2018년 3월16일 8강 2차전 원정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K리그 한국인 역대 최고액 판매도 김기희다. 전북 현대가 2016년 2월 540만유로(약60억원)를 받고 상하이 선화로 보낸 것이 여전히 1위다.

김기희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당시 일화로도 유명하다. 3위 결정 한일전 정규시간 종료 1분을 남겨놓고 교체 선수로 나선 것이 대회 첫 출전이었다.

병역특례로 불리는 체육요원 복무자격은 실제로 경기를 뛴 선수에게만 주어진다. 단체 종목도 예외는 없다. 홍명보 감독이 김기희를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후반 44분 투입한 것은 당시 큰 화제였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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