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G 평균 30.7득점’ 돈치치, 14년 전 르브론과 어깨 나란히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루카 돈치치(20·댈러스 매버릭스)가 14년 전 르브론 제임스(35·LA레이커스)를 소환했다.

댈러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9-20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 경기를 118-97로 이겼다. 돈치치는 28분을 나와 33득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0번째 경기를 소화한 돈치치의 성적은 평균 30.7득점 10.3리바운드 9.4어시스트. 시즌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돈치치는 올스타를 넘어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언급되며 일취월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루카 돈치치가 14년 전 르브론 제임스와 기록을 나란히 했다. 사진=AFPBBNews=News1
루카 돈치치가 14년 전 르브론 제임스와 기록을 나란히 했다. 사진=AFPBBNews=News1
NBA 공식 SNS ‘NBA.com/stats’는 재밌는 기록을 소개했다. ‘20세 이하 선수 가운데 시즌 첫 20경기 평균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돈치치가 역대 두 번째라고 전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2005-06시즌 르브론이었다.

약관의 르브론은 2005-06년 세 번째 시즌을 보냈다. 2005년 11월2일부터 12월13일까지 20경기를 소화해 평균 30.7득점 6.1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당시 르브론은 79경기 평균 31.4득점 7.0리바운드 6.6어시스트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스타, 올-NBA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슈퍼스타를 선언한 순간이었다.

2년차 돈치치가 3년차의 르브론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심지어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르브론을 앞서고 있다. 현대 들어와 빠른 템포의 농구가 유행하며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가 이전보다 전체적으로 늘어났지만 그를 감안해도 돈치치의 페이스는 놀랍다. 현재 성적은 르브론 은퇴 이후 차세대 NBA 아이콘으로도 손색없는 활약이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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