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한국 IP에서만 확인할 수 있게 설정했다.
“많은 분들이 불쾌하다고 여기는 이미지를 저희 온라인 채널에 올렸습니다. 문제점을 발견한 즉시 바로 해당 이미지를 내리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저희가 올린 이미지로 인해 불쾌했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리버풀은 밝혔다.
리버풀은 21일 공식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리버풀은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욱일기를 사용해 한국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1981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의 전신인 인티콘티넨탈컵 결승전에서 활약한 필 톰슨(65)과 지쿠(66)를 재조명했다. 하지만 영상의 배경으로 욱일기를 사용하면서 논란이 생겼다.
게다가 19일 미나미노 영입 소식과 함께 다큐멘터리 영상을 올리면서 문제는 더 커졌다. 이후 리버풀은 다큐멘터리 영상 썸네일에 욱일기를 삭제하고 재게시했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일본 팬은 물론 유럽 구단도 무분별하게 욱일기를 사용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9월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아인트호벤은 일본인 미드필더 도안 리츠(21)를 영입한 뒤 욱일기를 연상하는 이미지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아인트호벤은 디자인을 변경했고 이어 한국어로 사과문을 게시했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