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은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프로농구 정규리즈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24득점을 올리며 팀의 84-7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박지훈은 말 그대로 펄펄 날았다. 고비 때마다 3점슛을 집어 넣으며 KGC의 흐름이 이어지는 역할을 했다. 이날 승리로 연승을 달린 KGC는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박지훈은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잡을 수 있어서 기분 좋다. 마지막에 (김)경원이가 부상을 당해서 좀 걱정이 된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전 경기에서는 슛 찬스에서 머뭇거리고, 제 공격을 안 봤다. 감독님, 코치님들, (양)희종이형, (기)승호형이 찬스 때 적극적으로 하라고 조언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렇게 했던 게 잘 풀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맹활약으로 박지훈은 공격형 가드로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자신있게 하려고 하는데 아직은 부족한 거 같다. 더 확실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박지훈은 변준형(23)과 함께 KGC 공격의 시작이다. 박지훈은 “준형이가 안될때는 제가 조언해주고, 제가 안될때는 준형이가 후배이지만, 스스럼없이 얘길 해준다. 서로 소통들이 잘 되고, 저희 둘이 안풀릴 때는 형들이 많이 얘길 해준다. 형들 전체가 저희 둘한테 얘길 많이 해준다. 감독님도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셔서, 그런 플레이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승기 감독은 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강조한다. 박지훈은 “수비활동량이 적진 않은데, 비시즌 때 연습하고, 초반부터 지금 잘 맞아가는 듯하다. 그런 부분에서 수비가 잘 되고 있고, 그러다 보니 기분이 좋아지고, 공격에서도 즐겁게 한다”며 “수비에 재미를 느끼는 듯하다. 선수들끼리 감독님 코치님 말씀 집중하다 보니까 경기 중에도 그런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