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로 가는 류현진, 꾸준한 ‘이닝 소화력’이 과제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게 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내구성에 관한 의구심을 해소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성사된 주요 선수 이동들을 정리했다. 토론토와 계약한 류현진도 빠뜨리지 않았다.

지난 23일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약 931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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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올 시즌 토론토 투수진을 가리켜 “2019시즌 토론토 선발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경쟁할 수준의 로테이션이라고 부르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 토론토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이자 지난 2년 동안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한 류현진을 얻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불안요소도 빼놓지 않았다. 바로 류현진의 내구성이다. MLB.com은 “리스크도 엄청난 선수다(risk here is tremendous)”라고 설명하면서 “류현진은 28-32세 시즌이던 지난 5년 동안 단 396⅓이닝밖에 투구하지 못했다. 2시즌만에 400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게릿 콜이나 제이콥 디그롬은 예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계약기간 4년 동안 과연 400이닝을 던질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은 정당하다. 향후 4년은 류현진의 33-36세 시즌이다”고 덧붙였다.

사실 류현진이 엄청난 2019시즌을 보냈지만, 부상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있다. 목과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 있고, 첫 22차례 등판에서 단 한 번 뿐이던 3자책 이상 경기가 마지막 7차례 등판에서는 5번이나 있었다. MLB.com은 “부상 위험은 류현진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투수에게 따르는 것이다. 하지만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은 놀랍지 않다.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은 ‘만약’이라는 가정을 붙이기보다는 언제든 가능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셰트, 루데스 구리엘, 케반 비지오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은 미완의 대기다. 뉴욕 양키스는 넘기 어려워보이고 보스턴 레드삭스 역시 마찬가지다”며 “류현진은 시장에 남아있는 마지막 탑 레벨 선발투수였고 토론토는 류현진이 위험요소로 가득한 선수지만 토론토는 그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류현진은 인천공항을 통해 아내 배지현씨와 함께 토론토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마지막 남은 절차인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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