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농구영신’ KT-LG, 분위기 반전 노리는 두 팀 대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올해 마무리와 내년의 시작을 KBL과 함께하는 ‘농구영신’ 매치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농구영신’을 향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부산 KT와 창원 LG 중 어느 팀이 승리를 차지할까.

KT와 LG의 2019-20 프로농구 경기는 31일 밤 9시50분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KT는 7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허훈이 부상을 당하는 위기를 맞이했다. 평균 16.5득점으로 국내 선수 득점 1위인 허훈이 빠지자 KT의 공격력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사진=한국농구연맹 제공
사진=한국농구연맹 제공
결국 KT는 허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5연패를 기록했다. 순위도 6위까지 내려앉았으며 7위 삼성과의 승차도 1경기에 불과하다. LG도 상황은 비슷하다. 허훈에 이어 올스타 팬 투표 2위인 김시래가 부상으로 몇 주간 자리를 비우게 된 것. 팀 내 주전 포인트가드의 부재는 LG에게 대형 악재다. 현주엽 감독은 “마음이 시리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두 선수의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이번 경기는 분위기 반전에 나서는 양 팀의 ‘외나무다리’ 매치로 불린다. KT는 5연패를 당했고, LG도 지난 5경기에서 1승 4패로 기세가 나쁘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LG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KT가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어느덧 네 번째를 맞이한 ‘농구영신’은 매년 흥행 역사를 새롭게 써왔다. 올해 마지막 경기의 승자는 누가 될까.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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