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감독 “3·4위전 생각 안 해…한국 잡는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과 호주가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을 위한 길목에서 충돌한다. 져도 패자부활전이 있지만, 그레이엄 아놀드(57) 감독은 한국을 꺾고 호주 예선 통과를 확정 짓겠다고 다짐했다.

호주 뉴스통신사 AAP에 따르면 아놀드 감독은 “(3위 결정전과 상관없이) 이기겠다.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자신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몸과 마음이 다 최고인 상태로 한국을 상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오후 10시15분 호주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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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열리는 이번 AFC U-23 챔피언십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쿼터 3장이 걸려있다. 한국-호주 승자는 예선 통과가 확정된다. 패자는 다른 4강전 탈락팀과 나머지 본선 진출권 1장을 놓고 3·4위전을 치른다. 한국과 호주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아시아예선 4강에 앞서 2019년 3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도 맞붙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치러진 당시 대결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아놀드 감독은 “AFC U-23 챔피언십 예선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에서의 비공개·비공식 평가전에서도 한국과 호주는 비겼다. (한국이 아는 만큼) 호주도 잘 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이 호주를 꺾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예선을 통과하면 1988년 서울대회부터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한다.

호주가 한국을 격파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본선에 합류하면 2008년 베이징대회 이후 12년 만의 예선 돌파다.

한국은 2012년 런던대회 동메달이 올림픽 축구 최고 성적이다. 호주는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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