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선수촌장 “코로나19? 자연 소멸할 것”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과연 일본이 2020 도쿄올림픽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와중에 당장 다음 달부터 성화봉송이 시작된다.

그러나 가와부키 사부로(84) 도쿄올림픽 선수촌장은 13일 도쿄의 덥고 습한 여름이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다고 장담했다.

가와부키 선수촌장은 2002~2008년 일본축구협회장을 역임했다. “가장 큰 걱정은 코로나19 감염이다. 현재 (질병 자체를 없앨 수 있는) 해결할 방법은 없다”라면서도 “다양한 정보에 의하면 코로나19는 (여타 다른) 독감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치명적이진 않다. 습도와 열에도 약하다. 쓰유 기간 자연히 없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가와부키 사부로 도쿄올림픽 선수촌장은 덥고 습한 일본 여름이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가와부키 사부로 도쿄올림픽 선수촌장은 덥고 습한 일본 여름이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쓰유는 한국의 장마다. 일본은 5~7월이 비가 많이 내리고 습한 우기다. 2020 도쿄올림픽은 7월24일~8월9일, 도쿄패럴림픽은 8월25일~9월6일 개최 예정이다. 총리를 지낸 모리 요시로(83)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경기대회 조직위원장도 “명확하게 얘기하고 싶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대회 취소·연기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13일 코로나19에 따른 자국인 사망자가 발생하여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중국인이 아닌 사람이 중국 밖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죽은 첫 사례다.

필리핀·홍콩 코로나19 사망자는 바이러스 진원지 우한과 관련된 (홍콩 거주권자를 포함한) 중국인이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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