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라이트는 6일(한국시간)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에 이어 2이닝을 던진 김광현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그는 김광현을 "그는 투수다. 아주 좋은 투수"라며 높이 평가했다. "네 가지 구종을 모두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는 선수다. 두 가지의 좋은 브레이킹볼과 좋은 체인지업을 갖고 있으며 모든 구종이 구속 조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68마일부터 94마일까지 던질 수 있는 아주 솜씨좋은 좌완"이라고 칭찬했다.
웨인라이트는 팀 동료 김광현을 높이 칭찬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웨인라이트는 이날 경기 4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을 많이 허용했지만, 그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계획대로 꽤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 안타 8개를 맞았는데 그중 6개는 제구가 잘된 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통은 투구 위치가 좋으면 약한 타구를 맞기 마련인데 오늘은 정타를 몇 개 허용했다. 2회 첫 타자나 4회 홈런맞은 공을 빼면 다 좋았다"며 투구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늘은 브레이킹볼로 헛스윙을 유도하지 못했다.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잡았지만 상대 타자들이 여전히 타구를 때려냈다"며 상대 타자의 대처를 칭찬했다.
한편, 앞서 불펜에서 웨인라이트의 투구를 지켜봤던 김광현은 "노련한 투수다. 오늘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앞으로 등판에서 어떻게 하면 그런 모습을 떨쳐내고 경기를 하는지 잘 봐야할 거 같다"며 베테랑에게서 배울 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