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4·프랑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9-20시즌 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은돔벨레는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이 끝나자마자 올리버 스킵(20·잉글랜드)과 함께 지오바니 로셀소(24·아르헨티나)와 루카스 모우라(28·브라질)로 교체됐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에는 미드필더가 없었다. 물론 스킵을 언급한 것이 아니다. 아직 19살밖에 안 된 어린 선수이며 지난 경기에서 120분을 뛰었다. 그를 비판하려는 것은 전혀 아니다. 언급하려는 선수는 은돔벨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수준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사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사진=AFPBBNews=News1
은돔벨레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6000만유로(약808억원)의 구단 최고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하지만 빈번한 부상과 저조한 경기력으로 현지 언론과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EPL이 어려운 것은 알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다른 리그에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잠재력이 있는 선수는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 모우라, 로셀소와 다른 선수들이 플레이한 것을 봐라. 은돔벨레는 전반전에 더 활약을 보여줬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은돔벨레는 27경기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첫 공식경기인 지난해 8월11일 아스톤빌라와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이후 이러한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많은 우수한 선수들이 첫 시즌, 그리고 새로운 나라에서 각기 다른 이유로 부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은돔벨레는 굉장히 재능이 많은 선수다. 더 많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팀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