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익명의 뉴욕 양키스 소속 마이너리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ESPN은 이것이 미국 건강 보험 양도 및 책임에 관한 법(HIPAA)에 따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양키스 스프링캠프 홈구장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 전경. 사진= MK스포츠 DB
메이저리그에서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다. 앞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 마이너리거 한 명이 검사를 받은 것이 알려졌었다.
구단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 선수가 마이너리그 훈련 시설에만 머물렀으며, 메이저리그 팀과 접촉도 없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 탬파를 스프링캠프 연고지로 사용하는 양키스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가 별도의 훈련장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둘의 거리가 얼마 되지않고(약 1.6킬로미터), 마이너리그 선수들 중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있는 등 간접적인 접촉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번 발표는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캠프 잔류를 계획했던 선수들 중 대부분이 이 사건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현지 언론에 전한 바에 따르면, 양키스 마이너리그 시설은 3월 25일까지 폐쇄됐다. 양키스 마이너리그 선수와 코칭스태들은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