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전 멤버 노엘 갤러거(53)가 리버풀에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트로피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시티 팬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가수의 발언이라 더 주목받는다.
갤러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어쨌든 리버풀이 EPL 우승을 차지했다. 트로피를 줘도 된다고 생각한다. EPL 사무국은 2020-21시즌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EPL에서 27승 1무 1패(승점 82)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3월13일 무기한 중단을 선언했으며 재개 일정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오아시스 전 멤버 노엘 갤러거가 리버풀에 2019-20시즌 EPL 우승 트로피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시티 팬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가수의 발언이라 더 주목받는다. 사진=AFPBBNews=News1
반면 갤러거는 EPL이 무관중으로 열리는 것을 반대했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축구는 팬들을 위한 것이며 무관중 재개는 반대한다. 정부가 내린 이동제한령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전보다 재밌지 않을 수 있으며 팬들은 여전히 밖으로 나와 함께 모일 수 있다”라고 갤러거는 주장했다.
영국 보건 당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기준 확진자가 9만9489명으로 세계에서 6번째로 많으며 1만2894명이 사망했다.
갤러거는 “주변에 있는 맨시티 팬들은 ‘만약 비공개로 재개한다 해도 밖으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말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고 경계했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