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한다는 생각으로 던지겠다.” 교류전 첫 선발에 나서는 이영하(23·두산 베어스)가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이영하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다. 각 팀은 27일까지 총 교류전 4경기를 소화하며 두산은 21일(LG전), 22일(키움전), 25일(kt전), 27일(SK전)이 예정돼있다.
이영하는 20일 잠실야구장 훈련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이다”라며 교류전을 반겼다. 이어 “항상 했던 거지만 오랜만이라 청백전과 기분은 다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컨디션은 좋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부터 최근 청백전까지 총 6경기 18이닝 평균자책점(ERA) 2.50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1km. 3월 초부터 151km를 던지며 일찌감치 예열을 마친 상태다.
이영하는 “캠프 다녀온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픈 곳도 없고 페이스 조절을 잘했다”라며 “(교류전은) 2경기를 뛸 것 같은데 페이스를 더 올려서 개막한다는 생각으로 던지겠다”라고 말했다. (21일은) 70개 정도 던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비시즌 유희관(34)에게 전수받은 느린 커브도 시험할 예정이다. 이영하는 국내 청백전에서 90km대 느린 커브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난해 커브를 2% 안쪽으로 던졌다. 더 던져서 타자들에게 ‘이런 공이 있다’라고 보여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mungbean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