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야구 세계 인기, 한국 개막에 끝? 현지 걱정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거의 모든 스포츠가 중단됐다. 대만은 세계 최초로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시작하여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으나 한국 KBO리그 개막이 임박하자 인기가 끊길까 걱정 중이다.

현지 일간지 ‘자유시보’는 20일 “한국프로야구가 5월1일 개막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대만은 전처럼 세계적인 관심을 받긴 힘들다. 게다가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이 KBO리그 중계 의향을 내비쳤다”라고 우려했다.

2020 대만프로야구는 지난 12일부터 진행 중이다. 대만은 코로나19 확진자가 422명, 사망은 6명으로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피해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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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보’는 “대만프로야구에 대한 지난주 세계적인 주목은 영어 방송이 한몫했다. 그러나 계속할지는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영어로 중계되지 않으면 국제적인 선호도는 떨어질 것”이라고 염려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 기준 코로나19 미국 확진자는 75만9786명, 사망은 4만683명이다.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등 스포츠 개막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미국 방송 CBS는 “한국 KBO리그는 대만 다음으로 개막하는 프로야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보다 상위 수준으로 여겨지는 KBO리그가 전미에 중계된다면 상당한 관심을 끌 것”이라 예상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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