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의 격리 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2개 팀중 14개 팀은 53일 이내에 시즌이 끝난다. 67일 뒤에는 4팀만 남을 예정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NBA 사무국은 선수들에게 격리 시즌 일정이 우려했던 것보다 벅찬 것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해 선수들에게 공개했다.
NBA팀들은 올랜도에 합류, 격리 기간을 거친 뒤 7월 9일에서 11일 사이(현지시간 기준) 캠프를 시작한다. 시즌 개막은 앞서 알려진 7월 31일보다 하루 앞당겨진 7월 30일로 결정됐다.
팀당 8경기의 정규시즌을 치르면 첫 번째로 탈락팀이 나온다. 9위 팀이 8위와 4게임 이하로 좁히지 못하면 자동 탈락이다. 이들은 35~40일동안 격리 시즌을 치르게 된다. 컨퍼런스 결승까지는 아무리 길어도 82일 안에 끝내고, 파이널은 9월 30일에 시작한다.
팀별로 최대 17명의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여기에는 투웨이 계약 선수들도 포함된다. 브루클린 넷츠의 경우 투웨이 계약 선수인 크리스 치오자, 제레미아 마틴을 시즌 아웃이 확정된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의 자리에 대체할 수 있다.
로스터 자리가 빈 팀들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팀과 계약한 이력이 있는 드마르커스 커즌스, 아이재아 토마스뿐만 아니라 무적 신분이었던 J.R. 스미스, 자말 크로포드도 계약이 가능하다. 단 니콜라 미로티치처럼 이번 시즌 NBA 로스터에 없었던 해외 선수는 계약이 허용되지 않는다.
플레이오프 로스터는 15명으로 구성되며, 13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다. 선수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 새로 합류하는 선수는 최소 7일간 격리된 후 합류할 수 있다.
6월말부터 일주일간 선수를 웨이버하거나 계약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진다. 이 기간 투웨이 계약을 정규 계약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격리 시즌에 참가하지 않는 나머지 8개 팀도 선수를 웨이버하거나 계약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