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강행이 부른 우천 노게임, 헛심만 쓴 NC-LG [MK화보]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천정환 기자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됐다.

이날 잠실구장엔 오후 4시 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다. 전국을 휘감은 장마전선에 잠실을 제외한 4구장 경기가 취소됐다. 잠실도 오후 10시까지 비가 예보된 상황. 경기 시작 전 빗방울은 거세졌지만 경기는 그대로 강행됐다.

1회초가 끝나고 NC 구창모가 투구를 위해 몸을 푸는 순간 심판들은 우천 중단을 알렸다. 이에 LG 류중일 감독은 더그아웃을 뛰쳐나와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이후 계속 비가 내렸지만 심판진은 5시 40분 경기 재개를 선언했다. LG 김윤식과 NC 구창모는 스파이크에 마운드 진흙이 박히며 투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3회말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6시50분, 경기가 다시 중단됐다. 그라운드 상태가 엉망이었고 내야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진흙탕이 된 마운드는 두 번이나 정비 작업을 거쳤다. 무리한 경기 강행으로 두 팀은 헛심만 썼다.

사진설명
경기 시작 전 잠실구장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 시작 전 잠실구장 비가 내리고 있다.
1회초가 끝나고 경기가 우천으로 중단되자 항의하는 LG 류중일 감독.
1회초가 끝나고 경기가 우천으로 중단되자 항의하는 LG 류중일 감독.
계속되는 우천으로 마운드는 진흙탕으로 변했다.
계속되는 우천으로 마운드는 진흙탕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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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계속되는 우천에 잠실구장 관계자들이 마운드를 보수하고 있다.  그리고 3회말 경기가 다시 중단되자 NC 이동욱 감독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회말 계속되는 우천에 잠실구장 관계자들이 마운드를 보수하고 있다. 그리고 3회말 경기가 다시 중단되자 NC 이동욱 감독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3회 NC 박민우의 발 밑에 물웅덩이가 고여 있다.
3회 NC 박민우의 발 밑에 물웅덩이가 고여 있다.
결국 경기는 노게임 선언됐다.
결국 경기는 노게임 선언됐다.
jh100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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